유안타증권은 14일 미국 재정적자가 규모가 이자 부담으로 인해 한계에 직면하면서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(BTC)과 금 등 ‘경화(하드머니)’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해지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, 실물연계자산(RWA) 등이 미국 단기 국채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.
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율 기준 미국의 재정적자는 1조7800억달러에 달하며 이 중 무려 1조2500억달러가 지출 삭감으로는 줄일 수 없는 순수 이자 비용인 것으로 집계됐다.
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“긴축과 채무불이행, 부의 재분배가 모두 정치적으로 제약된 상황에서 결국 화폐 발행이 유일한 선택지로 남는다”며 “이로 인한 비용은 채권 보유자가 떠안게 될 것”이라고 진단했다.
실제로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2013년 11월 1조3200억달러에서 지난 6월 6334억달러로 반토막 났고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2019년 말 이후 20.3% 늘었다.